관람객 참여해 작가와 소통하며 배운다.

부산비엔날레 세부 프로그램 확정



 

- 본전시, 작가 43 200여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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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에는 큐레이터 9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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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지망생에 참여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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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감 '어번스퀘어' 등 마련


격년제로 열리는 현대미술축제인 2012부산비엔날레(9 22~11 24)가 본전시와 특별전, 연계전시 등 세부 프로그램을 모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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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2부산비엔날레는 크게 본전시와 특별전 등 전시행사와 부산지역 화랑 20곳이 참여하는 갤러리페스티벌, 포럼·강연 등이 열리는 비엔날레 어번스퀘어 등으로 구성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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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정원(Garden of Larning)'을 주제로 로저 M.뷔르겔(독일) 감독이 기획한 본전시는 9 22일부터 64일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며, 43명 작가의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근간을 이루는 배움위원회는 지난 2월 발족한 이후 5번의 전체모임과 9번의 소모임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과 전시기획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배움위원회는 '참여 예술'을 주장하는 뷔르겔 감독이 일반 시민으로 구성한 조직으로, 작가와 관람객이 협업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작가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배움위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며 전시출품작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종 작가 및 작품 선정을 마친 전시감독도 이달 중순 입국해 개막 때까지 부산에 거주하면서 전시장 디자인 및 작품 설치 등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청년비엔날레의 청년성을 계승하고 2012부산비엔날레 기획방향에 부합하는 전시를 위해 기획된 특별전에는 총 9명의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진역 역사, 광안리 미월드 3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별전 또한 예년과 달리 예산과 전시장소 이외의 모든 사항들을 확정하지 않고 젊은 큐레이터 지망생들에게 전시기획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를 통해 얻는 배움'이라는 본전시의 주제를 실현하기 위한 방식이다. 여기에는 2006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을 지낸 류병학(아트센터 나비 고문) 독립큐레이터가 멘토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대화와 소통, 그리고 시민과의 공감을 위한 프로그램인 '비엔날레 어번스퀘어'도 마련했다. 전시기간 패널 디스커션, 아티스트 토크, 큐레이터 토크, 아시아비엔날레 포럼 등의 강연과 학술프로그램 등이 주가 되는 '토크 온 비엔날레(Talk on Biennale)'가 열린다. 부산시립미술관 야외공원과 광안리해수욕장에는 항만·물류 도시인 부산을 상징하기 위해 컨테이너박스로 만든 이동식 전시장 및 휴식공간 '플레이 위드 비엔날레(Play With Biennale)'가 들어선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이두식 위원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배움'에 대한 인식의 전환,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 같이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 2012.07.11 ()


 

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