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9 부산일보
 
 아무리 봐도 유화 작품 같다. 너른 갯벌 뒤로 산과 구름이 있는, 세상에 없는 풍경이다. 사진과 영상을 전공한 헬렌 정리의 '전원풍경'이다. 사진에 회화적 기법을 얹은 작품이다. 놀랍게도 전원 풍경을 이루는 이미지는 전복 껍질의 매끄러운 표면을 확대한 사진. 전복 껍질 속의 신비한 이미지를 특수기법으로 인쇄했다.
 80호 크기의 이 작품은 그렇게 나온 24장의 투명 인화지를 캔버스에 조각조각 붙이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덧칠했다. 전복 껍질의 이미지가 꿈 같은 풍경화로 변신하는 데는 만만찮은 과정이 필요했다. 일상에서 발견한 소소한 이미지가 전혀 생각지 못한 환상적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데서, 누군가는 개구리가 왕자로 변하는 동화를 떠올릴 지 모르겠다. 이와 함께 상감긱법으로 다양한 기하학적 문양을 만들어 무한한 우주를 표현한 이지혜의 도자 작품, 돼지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붙여 만든 최지만의 반인반수 도자 조각까지 '상상적 형식'이란 주제로 묶었다. 이미지를 해체하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공상과 상상이 드러난 작품들이다.

‣ 상상적 형식(Fancy Form). 5월 15일까지 갤러리 폼. 051-747-5301                이상헌 기자 ttong@busan.com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10 능동적 진화-2010. 8. 16 국제신문 galleryform 08/19
9 능동적 진화-2010. 7. 29 JTN뉴스 galleryform 08/19
8 새로운 시선-삼성 CAMERATa galleryform 07/18
7 새로운 시선-VM SPACE galleryform 07/18
6 새로운 시선-2010 7/8월호 부산이야기 galleryform 07/08
5 새로운 시선-2010. 6. 22 국제신문 galleryform 06/30
4 새로운 시선-2010.6.18 부산일보 galleryform 06/30
3 상상적 형식-2010. 4. 29 국제신문 galleryform 06/30
2 상상적 형식-2010. 4. 29 부산일보 galleryform 06/30
1 Form&Formlee-2010. 4 월간노블레스 galleryform 06/30
12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