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폼의 '새로운 시선'전에서는 작가가 사진 속의 풍경에 적극 개입했다. 전시에 참가한 4명의 작가는 공교롭게도 독일에서 공부하고 돌아왔다.

몇 천 컷의 사진을 찍어 포토콜라주로 이어 붙여 만든 류정민, 거울에 반사된 계단의 이미지를 조합해 미니어처로 만들고 그걸 사진으로 찍은 이문호, 실제 공간에 인위적으로 흘러내리는 주름의 형태를 만들어 사진으로 포착한 홍승희, 찌그러진 의자를 만들어 도시 한복판에 가져다 두고 사진을 찍는 박상호. 이들의 사진에는 작가들의 수고로운 노동이 들어가 있다.

그렇게 해서 류정민은 먹구름이 잔뜩 낀 산 위에 첩첩이 놓인 집의 풍경을 만들어내고, 이문호는 초현실적이거나 몽환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홍승희는 인공적으로 놓인 오브제들의 중력이 만든 주름을, 박상호는 비틀어진 의자에 맞춰 왜곡된 국회의사당이나 청담동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들의 사진이 질문하는 지점은 바로 이것이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시선전. 7월 18일까지 갤러리 폼. 051-747-5301.

이상헌 기자 t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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